19년 만 제주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윤곽' 나왔다
제주무용협회 27일 관계자 회의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
무용가와 무용단 초청공연 등 마련
아카이브전, 무용 강좌 등 다채
19년 만에 제주에서 치러지는 제33회 전국무용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제주무용협회(회장 최길복)는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33회 전국무용제 개소식 및 관계자 회의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제주에서 제5회(1996년), 제14회(2005년) 축제 이후 19년만에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무용 축제로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제주아트센터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을 모두 아우르며 도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무용가 초청공연과 국내외 우수무용단 초청공연, 부대행사, 학술심포지엄, 경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한다.
우선 다음달부터 5월까지 16개 광역시와 도 지역 예선을 통해 참가단체를 선발한다.
이후 9월 2일 오후 6시40분께 제주아트센터에서 서프라이즈 플래시몹과 개막축하공연을 통해 제33회 전국무용제가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전국무용제가 열리는 기간동안 △대한민국의 무용 명장 초청공연 △ K-발레 월드 스타 초청공연 △무용 꿈나무 및 생활 무용인 대상 무용 강좌 △제33회 전국무용제 학술심포지엄 △제주원로무용가 아카이브전 △해외무용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9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단체와 솔로 부문 경연이 제주문예회관과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연은 지역 무용 활성화를 위해 16개 광역시·도 대표무용단(단체부문)과 안무자(솔로)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역 예선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표무용단(단체부문)과 안무자(솔로부문)는 해당 지역 지회장의 추천을 받은 단체 또는 안무자가 참가한다.
이번 경쟁은 지역의 무용 예술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인 경연제로 시행되며 대통령상 등 시상을 통해 참가자들의 의욕을 고취 시킬 전망이다.
같은달(9월) 11일 축하공연과 시상식을 끝으로 제33회 전국무용제가 막을 내린다.
한편 전국무용제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행사 주관단체인 (사)대한무용협회 광역시·도지회의 수입으로 하되 무용 예술 진흥을 위한 목적에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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