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예술강사 115명… 개학 연기에 강사비 선지급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초·중·고 개학 연기로 강단에 서지 못하고 있는 학교 예술강사에 대한 긴급 구제 방안이 마련됐다. 제주지역 예술강사 운영기관인 서귀포문화원과 국악협회제주도지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방침에 따라 출강의 지연에 의해 발생할지 모를 개별 예술강사의 생계 불안 해소를 위한 긴급 구제 방안으로 강사비 선지급 제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예술강사는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 예술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강사들은 기본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 토요동아리, 초등 돌봄교실과 연계해 국악, 연극 등 8개 분야 문화예술교육을 벌인다.
제주에서는 115명의 학교 예술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국악 47명, 연극 18명, 영화 4명, 무용 23명, 만화·애니메이션 7명, 공예 10명, 사진 2명, 디자인 4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강사비는 급식비, 교통비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합쳐 14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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