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오는 9월 19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무용제를 앞두고 예선대회가 열리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무용협회)는 전국무용제 본선 무대에 진출할 제주 대표팀을 뽑는 제주지역예선전을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예선전엔 총 5팀이 참가한다.
첫날인 31일 길 Art Dance Company의 '아침 해 산중을 달리다'(안무 박선정)를 시작으로 6월 1일엔 제주오름무용단의 '탈피, 훨훨 날지 못하는 나비'(안무 박윤희)와 U-Dance Company의 '惠化 혜화'(안무 유수정) 무대가, 이어 6월 2일엔 탐라S발레의 'Think…'(안무 손민호)와 오경실무용단의 '돌, 할망'(안무 오경실) 공연이 펼쳐진다.
예선전을 축하하는 이수진의 '적푸살'과 예품무용단의 '동그대당실' 초청 무대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31일과 6월 1일은 오후 5시, 6월 2일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제주무용협회는 제33회 전국무용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내 행사·축제장을 비롯 국내외에서 사전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엔 일본 오사카 일원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 행사에서 전국무용제의 제주 개최를 알렸고, 이달 들어 대구에서 열린 2024 대구파워풀 페스티벌에 참여해 길거리 퍼레이드 공연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국 최대 규모의 무용 축제인 제33회 전국무용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대한무용협회 주최, (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관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제주 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무용단 등이 참가하는 '전국무용제'는 제주에선 지난 1996년(제5회)과 2005년(제14회)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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