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용기반 닦고 후학 양성 반세기...재단 설립도 구상, 유창훈 씨
제주&제주인 8. '제주무용의 대부' 이창훈씨
1984년 첫 전국체전 식전행사 매스게임서 '해녀춤'..."전두환 대통령 '이창훈 선생 수고했어"
한국무용협회 제주도지회 결성-초대 회장 역임 비롯해 제주무용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 와
부인부터 자녀 4명도 모두 무용인...교사 퇴임 기념공연서 제자들 "당신은 부모와 같은 스승"
청소년-무용인 성장 연결고리 강화 도전 아직 남아..."과거 바꿀 수 없지만 미래 바꿀 수 있어"
지금부터 38년 전 제주에서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다.
전국체전 식전행사 매스게임이 진행된 제주종합경기장.
중학생 1600여 명이 참가해 제주해녀의 물질을 형상화한 몸짓을 선보였다.
오라벌에 파도가 일렁이고 해녀의 숨비소리가 울려 퍼졌다.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당시 매스게임 안무 총감독은 이창훈 현 황무봉춤보존회 회장(75).
이 회장은 제주무용의 토대를 닦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 일생을 바친 ‘무용계의 대부’다.
▲제주 첫 남성 전공자 ‘무용과의 동행’ 반세기
이 회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대정고를 나와 한양대 체육대학 무용학과에 들어가 1972년 졸업했고, 1991년 제주대학교 체육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았다.
제주 출신 첫 남성 무용 전공자로서 지금까지 50여 년간 몸짓 예술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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