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용협회, 제주무용발전 방향 모색 라운드 9일 개최
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최길복)는 9일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호텔 휘슬락에서 ‘제주무용발전 방향 모색 라운드’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에서 무용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했다.
토론 참가자는 영남대학교 무용학과 변인숙 교수, 대중예술비평가 원종섭, 발레리노 손민호, 제주도교육청 김상진 민주시민교육과장, 제주도의회 홍인숙 의원·고의숙 교육의원, 황봉중앙춤보존회 이창훈 대표, 제주문화예술재단 손혁준 예술지원팀장, 최길복 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좌장은 윤봉택 시인이 맡았다.
최길복 지회장은 “예술인 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 공교육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제주대학교 포함 지역 내 공교육에서 무용 장르의 기반이 보다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 자연 환경이 주는 풍요로움을 통해 문화 정책을 발전시킬 상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세계적인 예술가 모두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청소년 시기를 보내면서 인상적인 예술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진 과장은 “예술고등학교 신설 등 교육감 공약을 위해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를 정확히 조사해 타당성과 적합성을 찾아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손혁준 예술지원팀장은 “제주도, 도교육청, 문화예술재단 등이 함께 논의해 청소년 예술 향유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 이후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무용교류전 리셉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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